'살다/일상'에 해당되는 글 2건
- 2008/09/20 Ren 근황: 졸업과 취업 (2)
- 2007/03/13 Ren 미국 비자 인터뷰 통과
이제 4학년입니다. 대학생이 된게 2001년이니 바야흐로 8년이란 세월동안 대학생이란걸 하고 있네요. 우리나라 교육 제도상 6 3 3 은 상당히 잘 지켜지고 있자만.. 대학교 4년은 정말 잘 안지켜지는 것중 하나지요. 적어도 지금까지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는데 지금처럼 두려웠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학교와 사회는 그 어감의 무게부터 틀리네요.
4학년이 되서 자소서를 쓰고 기업 공채를 보게되면.. 누구나 내가 정말 인생 헛 살았다고 느끼게 됩니다. 물론 제 주변엔 많은 예외가 있어서 전 더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다시 1학년으로 돌아간다면 이라고 상상해보는 것도 가끔 즐겁습니다만.. 상상 끝은 항상 우울합니다. 정말 타임머신은 발명되지 못할듯.. 아니.. 발명되어도 제가 그 행운의 주인공은 되지 못할듯..
그래도 전 이타(?)적인 사람이라.. 지금 1, 2, 3학년들을 보면 참 많이 가르쳐 주고 싶고, 4학년 때 콧노래를 부르며 살 수 있게끔 해주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1학년 때는 뭘 해야하고, 미리 뭘 준비해놓으면 좋고, 어떤 경험을 하게 될거고.. 제가 1학년 때 이런걸 미리 알려준 선배가 있었다면 제 삶이 좀 더 편해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하거든요.. 물론 제가 그나마 지금 닥친일을 해나가는건 가끔 전화해주고 네이트온으로 말걸어주며 독려해주고 정보를 주는 형들 덕입니다. 하지만 정말 멘토가 하나 붙어있었다면 하는 생각을 종종 하게되네요.
그래서 많이 알려주려고 노력합니다. 애들이 물어보면 시간표 짜는 법부터 수업 분배와 학점 관리, 앞으로 진로에다 신앙 상담까지.. 전 바빠도 이런 시간을 최우선적으로 마련하고자 노력중입니다. 다만 듣고 최선의 길을 택하는 애들은 많이 없더라구요..
나중에 자식을 키우게 되면 더 잘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 실수에 의한 경험을 전해주었을 때, 우리는 자녀가 최선의 길을 찾아가길 원하지만.. 결코 그렇게 되지 않겠지요. 제가 부모님의 말씀을 다 세겨 듣지 않았던 것처럼..
아마 그게 사람의 인생이고 한 인간으로 살아가는 모습인가봅니다. 우리가 부모의 실수를 완벽히 커버했다면.. 지금쯤 천년왕국이 이루어졌을지도 모르죠. 애니카도 필요없겠고...
하지만 결국 사람한테 이끌어주는 사람이란건 중요하단 겁니다. 아무리 말을 안들어도.. 없는 것보다는 백번 낫거든요. 그래서 전 항상 당신이 엘더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더불어 당신의 다음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타내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수능도 60일 남았네요. 모두 좋은 추석 되시길.
받은 트랙백이 없고,
댓글 2개가 달렸습니다.
댓글+트랙백 RSS :: http://pritee.net/tc/rss/response/39
댓글+트랙백 ATOM :: http://pritee.net/tc/atom/response/39
일상인가..(일상에서 이런일이 자주 있나.. 어쨋든..)
비자 인터뷰를 받고 왔다.
뭔 준비해야 할 서류가 그리 많은지.
학생비자는 비자 인터뷰 값 10만원과 따로 SEVIS 서버 돌리는 값을 또 10만원 내야한다.
미국에 가는 학생들은 모두 그 SEVIS 서버에 신상명세가 등록되게 된다.
9,11 이후 추가된 항목이라는데.. 왜 자기들 안전을 학생돈으로 -_-...
서류 준비가 안돼서 두주 끄는 동안 하도 체크를 많이 해서 필요서류 항목을 외워버렸다.
이제 F1 비자 발급받기 위해 상담이 들어오면 상담 해줄 수 있을듯.
비자 인터뷰로 들어가는 문은 대사관 뒷쪽에 있다. 문앞에서 여권을 보여주고 들어간다.
들어가서 핸드폰은 오프로 해서 맡기고 번호표를 받고 짐은 액스레이 검사를 통과한 후
들고 들어간다.(내심 짐이 무거워서 맡아줬으면 했다)
여행사에서 대리로 접수할 때 한 10만원씩 받는 것도 이해가 되긴 한다.
수속이랑 줄서고 기다리는게 많이 귀찮다. 한 30분 기다린듯 하다.
어찌 되었건 인터뷰 자체는 매우 깔끔하게 30초만에 끝났다.
대사: 미국에 왜 가세요?
나: 영어공부 하러요.
대사: 성적표 줘보세요.
나: 여기요.
도장 쾅! 쾅!
대사: 다됐습니다. 공부 열심히 하세요.
나 다른 서류도 준비 많이 했는데 준비한 노력보다 통과가 쉽게 된게 더 좋은 일인듯.
신청서에 빈칸을 막 매꿔갔을 때 좀 까칠하긴 했지만 친절하게 대신 수정해주신
접수계 남자 직원분과 쉽게 비자를 내준 대사님께 감사를 ㅎ
TAG 미국 비자 인터뷰
받은 트랙백이 없고,
댓글이 없습니다.


글
댓글을 달아 주세요
댓글 RSS 주소 : http://pritee.net/tc/rss/comment/39댓글 ATOM 주소 : http://pritee.net/tc/atom/comment/39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